요즘 화장품을 교체할 시기 인가 봐요. 한동안 화장품을 사질 않았는데,
유통기한도 걸리고 해서 대대적으로 교체 중입니다.
실패한 케이스도 있고 성공한 케이스도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이번 주에 데려온 아가들 중 (대학 10여 제품들 중)
가장 성공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 인텐시브 커버 23호입니다.
처음에는 미샤 M 매직쿠션 23호를 보려고 갔었어요.
너무 잘 쓰고 있었거든요. (미샤 M 매직쿠션 리뷰 보러가기 ☞ 클릭)
왠지 업그레이드판이 더 좋아 보이는 것 있죠?
그래서 요리조리 살펴보다가 매장 언니에게 물어보니,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은 미샤 M 매직쿠션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12시간의 지속력에 커버력까지 겸비한 버전이라고
많이 친절하진 않았지만 그적저럭 설명해주었어요
아무래도 기간 상 봐도 나중에 나온 제품이니 더 좋겠다 싶었어요.
가격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그래서 제가 폭망한 토니모리 결고운 투웨이 팩트에 비하면
대박일 것이라 생각하고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 인텐시브 커버 23호를 집으로 고이 모셔왔습니다.
참, 32000원인제 12000 얼마에 세일 중이더라고요.
그런데 본품만 있는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 인텐시브 커버 23호는
다 떨어지고 없다고 해서 매장 언니는 제게
본품 하나와 리필 두 개를 한꺼번에 들어있는 패키지가 저렴하게 잘 나왔다며
권했지만 저는 리필만 일단 사용해보겠다고 리필만 데려왔어요.
제가 혹시 미샤 M 매직쿠션 케이스가 집에 있어서 그러는데
엠 쿠션 케이스가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 리필이랑 맞을까요?라고 물어봤는데
언니는 아마 맞지 않을 것 같다고 했죠.
저는 비교해보니 왠지 맞을 것 같았어요. 사이즈도 비슷하고
뒤로 돌려서 바닥을 비교해보니 거의 비슷하게 얼추 맞아들어갔거든요.
안 맞는다는 건 저 언니가 케이스라도 하나 더 팔려고 그런 소리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왠지 맞을 것 같았는데..
이런 망할 하나도 들어 맞길 않아요. ㅡ..ㅡ
순간접착제로 붙이고 5분 정도 두고 뚜껑 열어보니 바로 떨어졌어요. ㅡ.ㅡ
그래서 저는 그냥.... 얼른 아침에 한 화장을 지우고 (때는 밤 10시경)
다시 스킨과 로션을 톡톡 바르고 자외선 차단까지 된다니 자외선 차단제는 패스하고
그 위에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을 톡톡 두드려 발랐어요.
이게 뭐야 완전 대박!!!!! 색상도 딱 내 것 같고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늘 21호를 써왔는데 요즘 추세가 조금 밝게 나오는 건지
아니면 요즘 애들이 얼굴이 자꾸만 하얗게 변하는 건지
요즘은 화장을 다 귀신처럼 하얗게만 하는 건지
그것마저 아니라면 내 얼굴이 자꾸만 다크 해져 가는 것인지 어쩐지
23호를 썼더니 따악 맞네요. 색상도 그렇고 지나치지 않는 촉촉함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엄마에게도 권했거든요.
이거 괜찮은 것 같다고. 아시잖아요.
엄마들은 비싼 거만 쓰시는 거
울 엄마도 5만 원 6만 원짜리 파운데이션, 파데~를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엄마에게 로드샵 파운데이션 추천을 해드리려니 조금 그랬지만, 뭐.
뭐 아침에 엄마도 딸이 추천해주니 좋겠다 싶어 낼름 써보시더니 이거 괜찮네 하시며
촉촉하고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 써야겠다고 하셨어요.
아웅~ 오랜만에 성공해서 기뻐요. 안 그래도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이제 이것만 있으면 아침 베이스는 끝이네요~~!!
많이 밝게 나온 것 같으니, 오랜만에 화장품 가게 방문하시는 분들은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 23호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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