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정말 태어나서 처음 써봤습니다.
지금부터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구매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잘때 사용하기 위해서 였어요
회사를 다니거나 다른 무언 가를 하고 있을 때도
잦은 생리대 교체를 해야한다면
불편하긴 하지만
굳이 생리컵을 사용할 만한 이유가 되진 않았어요
나온 지 몇년이 지났지만
이게 엄첨 대대적으로 좋다는 평이 있어서
누구나가 추천하고 그런게 아니었잖아요?
한 때 생리컵 후기와 소개를 하면서
막 뜨더니
언젠가 차츰 사람들은
그냥 생리대나 탑폰을 사용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어쨌거나 저는
밤 사이 팬티에 자꾸 생리혈이 묻거나
그렇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한 심리 때문에
구매를 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집 앞 마트에 갔더니
할인도 하고 있어서
작은 사이즈로 하나 구매해보았습니다.
간혹 생리컵 소변 볼때는
어떤가 하는 글들을 본 적이 있는데
생리가 나오는 부분과 소변이 배출되는 부분과는
완전 다른 부분이니
전혀 상관 없어보였습니다.
저 녀석을 큰 맘 먹고 생리기간에
잠 설칠 껄 생각하면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인터넷보다 저렴하긴했지만
조금... 위생상 좋아 보이진 않았네요
아무래도 몸에 들어가니
청결한 느낌을 주었으면 했는데
또 유통기한이 있을 텐데
너무 오래된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되었구요
그렇지만..
할인 안 했으면 사지도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요
ㅡ.ㅡ
집에 데려와서 얼른 착용 해보고 싶은 마음에
화장실로 냅다들어가서 시도 해보았습니다.
말랑말랑한 고무를 접어서
안 쪽으로 넣은 뒤
손을 빼주면 이게 자동으로 펼쳐져서
완성 착용이 되는 방식인데요..
처음에는 실패했습니다.
3-4번 시도 해봤지만
생리컵이 워낙 두꺼워서
이게 깊숙히 들어가기 전에 이미 너무 꽉 끼더라구요
안쪽으로 싹 말려 들어가면
감각이 하나도 느껴질 것 같진 않은데
다 들어가지 않은 채
이게 꽉 껴버리니까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이물감도 상당했구요
생리컵 통증
전혀 없을 줄 알았는데
아파서 그냥 빼버렸어요
그리고 다시..
내가 잘 못, 정확한 방법을 모르고
사용했겠거니 하고
인터넷도 꼼꼼히 뒤져보고
귀여운 얘기지만
우리 남편도 ㅋㅋ 막 검색해서 저한테 알려주고 ㅋㅋ
그렇게 다시 하루 뒤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똑같았어요
너무 아파서 아에 넣지도 못했습니다.
더 밀어 넣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생리컵 자체가 너무 두꺼워
이녀석이 내게 들어간 다는 것 조차
상상이 안되었어요
말린 생리컵 조차 안들어가는데
이게 펼쳐지면
나중에 제거 할 떄는
얼마나 아플까
너무 끔찍했습니다.
한번은 삽입에는 성공했는데
그 때는 통증까지는 아니지만
이물감이 너무 강해서
움직일 때마다 불편하고
아픔과 안 아픔 사이의 감각이라...
뭔가 내 질에 굉장히 안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과연 이게 정말 위생적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생리컵 홍보를 하는 사람들이
이제 너무 좋다 생리대에는 유해한 물질들이 많다
그러면서 추천을 했던 것 같은데
이 것도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었네요
그리고 생리컵 자체의 냄새는
많이 나지 않았어요
그냥 약간의 고무냄새?
아주 미세하게요
생리컵을 사용 하면
생리대를 사용할 때보다
아무래도 질 안에서
처음부터 나오지 않은 구조이니
냄새는 적을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아주 냄새가 안ㅍ나길 바란다면
생리를 안 하는 방법 밖엔 없는 것 같아요
사용 후기인지
사용도 못해본 후기인지
아무튼 여기 까지입니다.
지금은 화장실 앞에
자재창고 같은 곳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다음 생리때.....
과연 도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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