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앞산 전망대 : 대구 데이트 장소 추천

by 쏨쏨이 2015. 8. 10.

 

대구 데이트 장소 추천

대구 앞산 전망대 나들이  

 

 

 

 

역시 사람은 연애를 해야 하나봐요

대구에서 살면서도 앞산에 커피나 마시러 갈 생각했지

앞산 전망대 구경 갈 생각은 안 했었거든요.

 

오빠가 여기 가자! 그래서 간 곳은 실패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역시 더워 죽겠는데 어딜 가느냐고 시원한데 가서 좀 쉬자고 징징 거렸는데

가보니까 정말 왜 가는지 알겠더라고요.

 

참고로 주차장은 유료이지만

주말에는 인도 갓길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현수막까지 걸려있었어요!

그래도 차가 너무 많아요.

 

 

 

우리도 인도 갓길에 주차를 하고

더 자세히 말하면 인도에 걸치기 주차를 하고

슈퍼에서 물을 하나 사들고

슈퍼에 쓰레기 버리면 엄청 눈치 주시더라고요.

독점하는 슈퍼 쓰레기봉투 얼마 한다고 좀 버리게 해주시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 버리고 가면 스트레스받으실 만도 하고요 뭐!

 

그렇게 우리는 사부작사부작 올라가서 앞산 케이블카를 약 한 20여 년 만에 탔어요!! ㅋㅋ

 

 

앞산 케이블카는 15분마다 한대씩 운영하나 그랬던 것 같아요.

앞산 케이블카는 5분 정도 올라가는데 나름 재미있었네요.

 

그보다 더 좋았던 건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였어요.

 

속이 뻥하고 뚫리더라니까요.

제가 예전에 중국에 어디를 가서 이렇게 뻥 뚫린 곳이 있을까.. 너무 좋다 그러고 왔었는데,

앞산 전망대도 속이 다 시원할만치 좋았어요.

 

시원하게 바람도 불고 조금 걸었다고 피곤해서

거기 벤치에 의자 있는 곳에 오빠는 누워서 자고 그랬다지요?

 

 

 

사진을 막막 찍다가 이건 사진 찍는 게 의미가 없다!라고 하며 오빠랑 대구 바라보기에 빠져있었어요.

그러다 1~20분쯤 지났을까요, 우리 뒤차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온

경기도 소녀들이 야~ 너무 좋아~ 이런 건 사진 찍는 게 의미가 없어~ 이러더라고요

 

우린 마주보며 피식 거렸었지요 하하하하하

 

 

 

너무 상쾌한 앞산 전망대 데이트였습니다.

 

연인보다는 가족들끼리 온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전망대에 커피랑 막걸리 파전, 물 등을 파는 곳도 있었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