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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장기동 먹자골목 맛집 울트라 막창 다녀왔어요.

by 쏨쏨이 2015. 10. 8.

 

 

위치는 뚱's 건너편에 있었어요.



1년 전에는 장기동 먹자골목 자주 왔었는데

오빠가 멀리서 일하게 된 이후로부터는 장기동 보다는

상인동이나 광장코아 맛집을 주로 이용했어요.


광장코아 맛집은 이제 거의 다 다녀온 것 같아요 ㅋㅋ

수성못이나 앞산(앞산은 완전 서울 같드만요 ㅋ)도 가긴 가지만

역시 집 가깝고 평소에 자주 다니면서 본 곳을 가고 싶더라고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 다녀온 막창 집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장기동 먹자골목 검색하니까 '막창마을'이라고 뜨던데 저는

무슨 막창 거리처럼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막창마을'이라는 식당이 있나 봐요.


제가 가본 곳은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기도 하고.. 지난 1년간 안 와봐서

그 사이에 생긴 것 같기도 한 '울트라 막창'입니다.

 



막창을 먹으려고 장기동 먹자골목을 방문한 것은 아닌데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 폴인샤브 가기엔 늦은 저녁이라 너무 배가 부를 것 같고..

국물 있는 음식이 딱히 먹고 싶지 않았고 속상한 일도 있고 해서

간단히 맥주나 뭐 술이나 한잔하고 싶어서 찾던 중이었어요.


성서 홈플러스가 있는 용산네거리에서 전자공고 라인을 따라 쭈욱 걸어내려가면서

뭐가 있나~ 살피던 중에 처음 발견한 건 방문한 적이 있는 삼겹살 집 뚱's 였어요.


그래 저기 가자 하고, 횡단보도를 찾아 건너려고 하는데 문을 활짝 연 막창집이 보이더라고요.

왠지 제 마음도 열리는 듯 ㅋㅋ 그냥 막 들어갔어요. 

가을이라 날씨도 선선하니 문 활짝 열어 놓고 먹기 딱 적당하고

우리는 창가 쪽 아니 활짝 연 문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버렸지용~!


저는 막창, 오빠는 막창 플러스 목살이 먹고 싶어서

우리는 막창 2인분에 목살 1인분을 시키고 먹다가 맛있어서 막창 1인분을 추가로 더 주문했어요.


막창은 거의 다 익혀서 나온다고 살짝만 더 구워서 드시면 된다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직원 혹은 아르바이트 생 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했어요. 가식적으로 친절한 게 아니고

정말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정이 가게 친절했어요(그게 도대체 뭔데??? ㅋㅋ


우리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걸 빨리 알아채고 귀찮아하지 않고 상냥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우리 오빠가 보통 깔끔을 떠는 인물이 아닌데, 그날도 어김없이 맥주잔 검사를 했거든요.

뭔가 묻어있는 것을 어떻게 발견하고는 옆으로 치워뒀는데,

직원이 와서는 잔에 뭐 묻었냐고 먼저 물어보고 죄송하다고 바꿔드리겠다고 했지 뭐예요.

 

 

 

 

 

 

 

기본 반찬으로는 치즈가 들어간 치즈 계란말이, 김치전, 우동 국물? 이 나왔어요.

그리고 팥빙수 드시고 싶으시면 말하라고 했는데, 배불러서 팥빙수는 패스.

 

첫번째는 기본으로 깔아주고 두번째 부터는 추가 주문을 해야해요.

그렇지만 저렴했어요. 2000원이었던가? 나머지 재래기나 야채 소스 등 다른 것들은 제공이되고

앞서 말한 것들만 추가 주문해야되요^^

 



울트라맨 캐릭터를 내새운,

장기동 먹자골목 위치한 울트라 막창,

맛은 여느 막창 집과 사실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약간은 더 맛있다고 할 수도 있어요...!! 헤헤 

소스도 역시 저는 그냥 막창 소스는 항상 어딜 가나 거의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목살 소스는 그냥 그랬네요~ 그런데 목살도 맛은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요.


맛집...이라고 인정... 해줄게요!! ㅎ

 



단점이라고 굳이 꼽자면,

우리는 전면이 유리인 문을 열어서 오픈한 자리에 앉았는데

간혹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와서 담배를 피워댄 것.

 

 

 

 

 

 

 


화장실도 깔끔하고 가끔씩 보이는 웃기는 멘트들도 좋고 뭐 좋아요 좋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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