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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부자들 간단 후기 _ 스포 없음

by 쏨쏨이 2015. 12. 14.



지난 일요일 오빠랑 만나기로 하고 나가는 길이었어요.

만나기 5분전 오빠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즘 통 영화에 관심이 없던 저는 내부자들 보고 싶단 얘기에

오빠가 한국 영화를 다 보자고 하다니 어마어마한 영화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우리는 영화관에 4시 11분에 도착했는데 4시 20분에 시작하는 영화를 예매하고

예매도 아니네요, 구매다 구매! 구매하고 입장 했습니다. 

몰랐는데 원래는 내부자들 3시간 몇분짜리 영화였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본건 2시간 10분 짜리. 화장실도 못가고 입장했거든요 ㅡㅁㅡ


솔직히 처음엔 초큼 졸렸어요.

피곤한 일요일이기도 했지만 앞부분은... 

아, 이병헌 연기가 저렇게 어색할 때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이병헌 연기가 엄청 어색했어요.

이병헌은 굉장히 진지한 눈빛을 하고 있는데, 

배역은 건들건들거리는 건달이어서... 뭔가 어색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초반에 성접대 하는 장면들이 너무 역겨워서 보기가 싫었어요 ㅠ_ㅠ

전 여자라 그런지.. 성접대.. 아.. 성접대 배우 그렇니까 그 여자 들 보다

이경영? 백...  백윤식 김홍파 이런 나이 많으신 배우들이 그러는게 너무 ....

아무리 영화지만 진짜 확!! 다!! 그냥 나오고 싶었었어요 영화관을..


그치만 뒤로뒤로 갈 수록 재미있고... 재미있는 영화였어요..

스포는 안 할게요.


그냥 요즘 솔직히 볼만한 영화가 없기에 그 중에서는 괜찮은 영화같지만

암살이나 베테랑 나왔을 때 이 영화가 나왔다면

영화 내부자들 관객수 지금 만큼은 아닐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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