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이만한 치킨집 다 있잖아요??
야식 메뉴로 겁나게 사랑하는 치킨
그 중에서도 호치킨 신메뉴 치즈찐을 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불과 1년 반전만 해도 저는
치킨을 입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치킨 보고 치느님 치느님 하는 거
이해 못했구요
지금도 닭다리는 안 먹지만 말입니다..
그때는 정말 그랬습죠
남편을 만나고
항상 저녁에 오꾸닭을 먹었어요
양도 작고 가격도 착한 오꾸닭
로스트 메뉴를 먹으면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거든요
그 때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어요
전 소고기 파 였거든요
그런데 결혼하고 1년이 훌쩍 지나다보니...
여자들은 알잖아요 밥 하는 것이
그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그러다 보니 저녁에 뭘 시켜 먹나 늘 고민 하다
치킨을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퍽퍽살만 조금 잘라먹던 제가
치매! 치킨 매니아가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치킨을 먹어봤는데요
치킨매니아도 맛있었고
교촌은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가격이 너무 창렬스럽고
프라닭도 맛은 있었지만
살짝 질릴듯 말듯 맛있긴 한데
그 것도 역시나 창렬스러운 가격이 문제였고요
호식이 두마리는 튀기는 사람에 따라
정말 맛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동네는 맛있고
어떤 곳은 그냥 그렇고...
그래서 저희는
저희 동네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격 좋고 맛도 좋은
호치킨을 주로 먹게 되었습니다.
여러 종류를 돌아가면서 먹다 보니
너무 많이 먹어서 살짝 질릴 뻔 도 했는데
이 번에 또 신메뉴가 나와줘서
먹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치킨 메뉴 중 추천하는 메뉴는
오니언 치킨, 바베큐 로스트 입니다
비추는 파닭이고요
너무 매워요... 그게 빨간 양념이 메운게 아니고
겨자와 파 때문에 매운...
좋아 하신다면 한 번 드셔보셔요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 사항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먹어 본 메뉴는
치즈찐, 바베큐 로스트, 버팔로 스틱 입니다.
버팔로는 감튀에요
호치킨은 감튀도 종류별로 있어서
감튀를 사랑하는 저는 매번 다른 메뉴로
시켜 먹습니다
바베큐 로스트는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인데
튀김 옷이 없어서
깔끔하고
베베큐 소스가 매콤하게 묻어 있어
담백 매콤 감칠맛 나는
그런 맛이지요
적는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여긴 감튀도 맛있어요
사실 감튀는 맘스터치 감튀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얇은 감튀도 맛있는 곳은
호치킨 뿐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맥도날드 감튀는 극혐입니다.
버팔로 감튀를 시키면
치즈 퐁듀 소스를 주는데
캐찹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치즈찐 은 치즈 소스 같은 것을 줬는데
약간 요거트 맛?? 좀 치즈가 섞인 달콤한 요거트 맛이었어요
그리고 오늘 먹어본 치즈찐은...
두번은... 안 먹을 것 같아요
첫 맛은 음~ 맛있다 였는데
먹다 보니 너무 달고...
좀 짜고..... 약간 과자 맛??
불량식품 섞어놓은 치킨 맛이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별로
근데 신랑은 맛있다고 먹었어요 ㅋㅋ
저도 처음에 반 정도 먹을 때는
맛있었습니다
배불러서 그랬나봐유
ㅡㅡ
뭐 개인적인 취향이니께..
근데 호치킨
정말 담백하고
치킨이 맛있는 것 같아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너무 좋아하는 호치킨 입니다
그치만 치즈찐은........
제.. 스.. 타이리... 아..니..
지난 주에 작심 3일 다이어트를 해서 인지
대식가인 저희가
1인 1닭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사죄드립니다
그롬 다음에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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